[2보]대구 경부고속도로 탱크로리 화재 사고…‘경상 2명’ 추가피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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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0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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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부고속도로를 지나던 탱크로리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38분경 대구 동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경산나들목 부근을 지나던 탱크로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탱크로리는 액체 운반을 목적으로 하는 화물용 자동차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 운전자와 인근을 지나가던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 수습이 완료되지 않아 추가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사고는 탱크로리가 도로 인근 방호벽에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탱크로리에 있던 경유 2500리터~2·3만 리터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불이 붙은 경유가 인근 농지와 지하철 차량기지 쪽으로 번지고 있어 추가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소방당국은 헬기를 동원하는 등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도로, 대구 부근 상하행선이 모두 통제된 상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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