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25분경 경남 사천시 사천읍 사주리 국도 3호선 사천2교 입구에서 이 지역 출신 새누리당 여상규 국회의원(68)이 타고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다리 난간을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를 운전 중이던 여 의원의 보좌관 강모 씨(39)가 숨졌다. 여 의원은 목 부분을 다쳐 경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여 의원 지역구 사무실 책임자인 강 씨는 이날 사천공항에 내린 여 의원을 태우고 제21회 사천시민의 날 행사가 열리는 사천문화예술회관으로 가는 길이었다. 경찰은 왕복 6차로의 직선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운전석 부분이 도로 옆 철제 난간과 정면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