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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산 하반신 토막시신 사건’ 상반신 추정 시신 발견, “같은 마대자루에 담겨”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3 16:15
2016년 5월 3일 16시 15분
입력
2016-05-03 16:11
2016년 5월 3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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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하반신 토막시신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3일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 인근에서 시신의 나머지 부분으로 추정되는 상반신을 발견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7분께 경기 안산시 대부도 입구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에서 상반신 시신이 담긴 마대자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장소는 1일 오후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서 약 13km 떨어진 방아머리 선착장 인근 내륙 쪽 물가다.
상반신 시신은 하반신과 마찬가지로 알몸 상태로 이불에 싸여 같은 종류의 마대자루에 담겨 있었다. 팔과 머리는 잘리지 않은 온전한 상태였으며, 시신의 얼굴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식별이 불가능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앞서 발견된 하반신 시신과 동일한 인물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검시하고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남성 하반신 시신이 발견됐다. 시신은 허리뼈 4, 5번 사이가 예리한 흉기로 잘려 있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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