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 탑승객 1000만명 돌파 기념… 조수미 콘서트 8일 개최

경남 통영시가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과 통영케이블카 누적 탑승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

통영시는 1일 “지난해 유네스코의 ‘음악 창의도시’ 선정에 이어 2016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통영케이블카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등을 자축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상의 목소리’ 조수미 콘서트는 8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 가수 최재림과 지휘자 장루이 포레스티에가 이끄는 통영국제음악재단(TIMF) 앙상블이 함께한다. 공연 티켓은 지난달 매진됐다. 아름다운 통영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통영국제음악당에서는 5∼8일 재즈 콘서트와 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진다.

통영국제음악당 투어는 음악당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재단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을 기념해 통영시를 찾는 관광객과 통영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영케이블카는 지난달 26일 개장 8년, 영업일수 2455일 만에 누적 탑승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