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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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용 트레일러 20대 설치… 야영장-물놀이장도 만들어

대구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이 캐러밴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 비슬산 자연휴양림을 찾은 관광객들이 캐러밴과 주변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비슬산 자연휴양림에 오토캠핑장을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2만1000여 m²에 26억 원을 들여 캐러밴(숙박용 트레일러) 20대와 야영장 물놀이장 정자 등을 만들었다.

캐러밴은 10, 6, 4인용 등이다. 침실 화장실 주방시설 등을 갖췄다. 이용요금은 10인용 기준으로 평일은 10만 원, 주말 12만 원이다. 여름 휴가철(7, 8월)은 14만 원이다. 달성군 주민은 2만 원씩 할인한다. 지난달 15일부터 예약을 받은 결과 이달 토 일요일 숙박은 접수 마감됐다.

비슬산 자연휴양림에는 통나무집과 콘도, 산림휴양관 등의 숙박시설이 있다. 자세한 내용과 예약 접수는 홈페이지(siseol.dssiseol.or.kr)를 참조하면 된다.

달성군은 비슬산의 관광 기반을 늘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연휴양림 입구∼대견사 구간 4.5km를 하루 15차례 왕복하는 전기차량을 도입했다. 반딧불이 모양으로 디자인한 차량은 시속 15km로 해발 1000m에 있는 대견사까지 오른다. 운행 시간은 편도 30분 정도다. 산 정상의 금수암 전망대와 참꽃 군락 등 비슬산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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