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영어로 익히는 고전]Across Five Aprils ⑤다섯 번의 4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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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어크로스 파이브 에이프릴스(Across Five Aprils)’는 제트로의 1861년 4월부터 1865년 4월까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시기는 미국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끝난 시기이기도(the beginning and the end of the American Civil War) 하죠. 제트로는 군인은 아니었지만, 이 다섯 번의 4월이 지나는 동안 전쟁의 어려움과 죽음(hardship and death of the war)을 경험합니다.

전쟁이 처음 시작됐을 때 많은 이들은 전쟁이 금세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many people thought the war would end shortly). 많은 사람들이 첫 전투를 구경 가기도 했습니다. 피크닉 바구니(picnic baskets)를 챙긴 사람도 있었죠.

다섯 번의 4월이 지나간 후(After five Aprils), 제트로는 전쟁으로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형제와 친구, 가족을 잃었죠(lost). 전쟁이 끝났을 때, 그의 집은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보다 훨씬 작아져 있었습니다.

미국은 삭막해져 있었고, 군인들은 지쳐 있었으며(exhausted), 사람들의 분노는 커져만 갔습니다(the anger only grew). 북부의 군인이 남부를 상대로 승승장구하자(win victories), 많은 군인이 남부의 여인들과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끔찍한(terrible) 행동을 합니다. 분노와 복수(revenge), 증오(hate) 때문이죠.

다섯 번째의 4월을 앞두고, 링컨 대통령은 평화에 대해 연설합니다. “나라의 상처를 붕대로 감싸기(bind up the nation‘s wounds) 위해, 전장에서 죽은 이들을 위해, 그들의 죽음으로 남겨진 과부들(widows), 고아들(orphans)을 위해, 이 나라에 지속적인 평화(lasting peace)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남부의 지도자들도 평화를 원했습니다. 연합군 로버트 리 장군 역시 “전쟁은 정말 불필요한(unnecessary) 사건이었다. 남부, 북부 양쪽이 지혜롭게(with wisdom) 대처했다면 피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하죠.

제트로는 전쟁의 대가를 형들로부터 알게 됩니다. 형들 가운데 한 명은 남부를 위해 싸웠고(fought for the South), 한 명은 북부를 위해 싸웠지만, 전쟁이 끝나고 다시 만났을 때 그들은 서로를 껴안아 줍니다(embrace each other). 제트로의 아버지도 제니와 남자 친구의 결혼을 반대했었지만, 전쟁이 끝난 후 제니의 사랑을 방해하지(stand in the way of Jenny’s love) 않습니다.

사실, 전쟁은 다섯 번의 4월 동안 지속되지(last) 않았습니다. 네 번의 4월이 지나갔죠. 하지만 전쟁에 대한 증오와 분노는 더 오래갔습니다(lasted longer). 다섯 번째 4월이던 1865년 4월, 평화를 사랑하던 링컨 대통령이 극장에서 암살당합니다.

전쟁의 비극에도 불구하고(despite the tragedy of war), 미국도 제트로의 인생도 계속되어야 합니다(life must go on). 1865년 4월, 드디어 남북전쟁은 끝이 나고 링컨 대통령이 바라던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전쟁의 분노와 증오는 그 4월에도 사라지지 않습니다.<끝>
#어크로스 파이브 에이프릴스#미국#제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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