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졸업생들 올해도 ‘후배사랑 장학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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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전공심화과정 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이 지난달 26일 이호성 총장(앞줄 가운데)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전공심화과정 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이 지난달 26일 이호성 총장(앞줄 가운데)에게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 전공심화과정(4년제 학사학위 과정) 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배를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학과 졸업생 13명 가운데 5명은 중국 일본 등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다른 학생들도 국내에서 자동차부품과 농기계 제작 등의 중견기업에 입사했다. 이들은 첫 월급에서 100만 원씩 모은 1300만 원을 후배사랑 장학금으로 내놨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인 동양산업㈜ 중국지사에 취업한 현영환 씨(25)는 “대학의 지원으로 바라던 기업에 취업했다.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 과정의 졸업생 9명도 학교에 900만 원을 전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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