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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 대국민 사과…“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2명 내년 1월1일부 복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28 18:07
2015년 12월 28일 18시 07분
입력
2015-12-28 18:06
2015년 12월 28일 1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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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 대국민 사과…“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2명 내년 1월1일부 복직”
몽고식품의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76)이 운전기사 폭행·폭언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전 명예회장은 2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사과했다.
김 전 명예회장은 “불미스러운 사태는 백번을 돌이켜봐도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과 가벼움에 벌어진 일임을 뼈저리게 가슴 속 깊이 느낀다”며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 당사자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사과문을 발표하면서 김 전 명예회장은 연신 “대단히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 전 명예회장의 아들인 김현승 몽고식품 대표이사도 뒤를 이어 사과했다.
김 대표는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몽고식품을 사랑해준 국민께 큰 실망과 분노를 안겨 드렸다.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눈물을 보이며 호소했다.
김 대표는 “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2명은 내년 1월1일부로 복직하기로 했다”면서 “빠른 시일 내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직원고충처리기구를 강화하고, 상생의 노사화합 문화조성을 위해 전문 컨설팅업체를 통한 일터혁신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공헌 활동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같은 높이에서 인간미 넘치는 회사로 혁신하고 환골탈태해 국민 여러분께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김 전 명예회장과 김 대표는 취재진들의 질문은 받지 않은 채 사과문 발표를 마무리하고 퇴장했다.
이 자리에 폭행 피해자인 전 운전기사 A 씨(45)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전 명예회장은 전날 A 씨를 직접 찾아가 용서를 구했다.
앞서 김 전 명예회장의 운전기사로 일하던 A 씨는 3개월여 만에 권고사직 통보를 받았다. A 씨는 김 전 명예회장에게서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전 명예회장의 육성이라며 욕설이 담긴 휴대전화 녹음 내용도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몽고식품은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으며, 김 전 명예회장은 명예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다음은 김만식 전 몽고식품 명예회장 사과문 전문▼
먼저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
처음에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태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벌어진 일임을 뼈저리게 가슴 깊이 생각합니다.
지금껏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몽고식품이 저의 불찰로 인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초래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는 이런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지고 명예회장직에서 사퇴합니다.
지난날의 제 자신에 대해서 봉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갖겠습니다.
저로 인해 고통 받는 피해자는 물론 심려를 끼쳐드린 주변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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