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학가는 길]서울캠퍼스, ‘수능90%+학생부10%’ 반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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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규 입학처장
박찬규 입학처장
내년 창학 85주년 개교 70주년을 맞는 건국대는 그동안 교수·직원·학생의 노력으로 역동적으로 발전했다. 건국대는 공학계열 11개 전공프로그램이 공학교육 인증평가에서 ‘10년 연속 인증 판정’을 받아 교육 우수성을 입증했고, 캠퍼스에는 부동산학관에 이어 신공학관, 체육광장 조성 등 교육시설과 인프라 확장은 물론이고 최근 정부의 대형 국책 연구와 재정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했다.

건국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524명을 선발한다. 올해 교육부의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나·다군 모두 수능 90%와 학생부 10%를 반영해 선발하며, 모든 모집단위에서 학과별로 선발한다.

건국대는 내년부터 ‘교육내실화-학생 진로지도 강화’를 위해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기존 15개 단과대학 73개 전공(학과)에서 63개 학과단위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기존 단과대학 모집단위(정치대학, 상경대학, 경영대학 등), 학부 모집단위(경영·경영정보학부, 기계공학부 등), 학과 모집단위(철학과, 사학과 등)를 혼용하던 것을 모두 학과단위로 통일해 선발하므로 이에 유의해 학과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박찬규 입학처장은 “인문계는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하고 자연계의 경우 국어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아도 도전해 볼 수 있다”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가산점 제도를 폐지하고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변경된 점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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