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청도~울주 연결 운문터널 2019년 완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를 잇는 운문터널이 2019년 완공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운문터널은 길이 2.4km(경북 1.36km, 울산 1.04km), 폭 11.5m 규모이며 공사비는 479억 원이다. 경사가 심한 운문령 고갯길에 터널을 뚫고 나머지 접속구간(470m)은 주변 자연과 어울리는 친환경 도로로 건설된다. 운문령 고갯길은 도로가 좁은 데다 눈이 오면 수시로 통제돼 주민과 화물 수송 등에 불편이 많았다.

터널이 생기면 이 구간의 도로 길이가 2km 이상 줄어 운행시간이 10분 정도 단축된다. 근처 경산시 진량공단 및 자인공단과 울산 효문공단의 연간 물류비용을 300억 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