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이슬람 무장테러단체 ‘알누스라 전선’(알카에다 시리아지부)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인도네시아인 4명을 체포해 3명을 강제퇴거 조치하고 1명은 추가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국정원은 경찰, 법무부와 공조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시리아 내전에 참전해 지하드(성전·聖戰) 후 순교하겠다”는 등의 글을 올린 인도네시아인 압둘라 하심 씨(32·충남 아산 거주) 등 4명을 최근 체포해 수사해 왔다. 이들의 거주지 등에서는 지하드 깃발, 모의총 등이 발견됐다. 하심 씨는 지하드 깃발을 들고 북한산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