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안전신문고’ 접수된 위험요소 5만여 건…신고 유형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21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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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간 국민안전처 ‘안전신문고’에 접수돼 개선된 생활 속 안전 위협 요소가 4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9월 30일부터 접수된 신고 5만4272건 가운데 3만8755건(71.4%)이 개선됐다고 21일 밝혔다. 7937건(14.6%)는 신고 내용이 불분명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5452건(10%)은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

신고 유형별로는 도로 파손 등 시설안전 사례가 2만906건(38.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호등 등 교통안전 1만4968건(27.5%), 놀이시설 등산로 등 생활안전 5810건(10.7%), 어린이집 학교폭력 등 사회안전 2925건(5.4%), 가스통 전선 등 산업안전 1305건(2.4%) 순이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의 효과도 컸다. 전체 신고 중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신고가 3만9970건으로 74%나 됐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안전사고는 일상의 사소한 부분에서 발생한다”며 “국민 모두가 안전신고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성민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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