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科技정책 가이드라인 만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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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정상회의 19일 대전서 개막… 59개국 장차관 등 3000여명 참석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19일부터 5일간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돕고 기후변화, 빈부격차, 감염병 등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혁신정책을 논의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세계 59개국 12개 국제기구의 과학기술 장차관, 세계적인 석학,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 박사,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교수 등이 주요 인사로 참석한다.

회의는 첫날 열리는 ‘세계과학기술포럼’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이어 20일과 21일 양일간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에서는 과학기술 장차관 등 각국의 수석대표가 참석해 ‘효과적인 과학기술 혁신 실현 방안’과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며 논의 결과는 21일 ‘대전선언문’에 담겨 발표된다. 대전선언문은 앞으로 10년간 전 세계 과학기술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 역할을 한다. 22일에는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가, 회의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가 열린다.

신선미 동아사이언스 기자 vamie@donga.com
#지구촌#가이드라인#과학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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