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병원장 ‘메르스 사태’ 문책 교체… 송재훈 후임에 권오정 교수 임명

이세형기자 , 김지현기자 입력 2015-10-13 03:00수정 2015-10-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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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 초기 대응 실패로 비난을 받았던 삼성서울병원이 제10대 병원장으로 호흡기내과 권오정 교수(58·사진)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폐암과 결핵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권 신임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진료의뢰센터장, 적정진료운영실장, 기획실장, 성균관대 의대 학장 등을 지냈다.

권 원장은 “임직원과 뜻을 모아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진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한국 의료계의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새로운 삼성서울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임 송재훈 원장이 메르스 사태 중 감염자 다수 발생과 이로 인한 병원 부분 폐쇄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월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뒤 이뤄진 첫 병원장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에서는 올해 말로 예정된 삼성 정기 인사 방침이 ‘신상필벌’로 정해진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세형 turtle@donga.com·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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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병원장#신상필벌#권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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