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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미탑승 낚시꾼, 뭐라고 거짓말 했기에? “지금 잘 가고 있다. 곧 도착한다”
동아일보
입력
2015-09-07 18:52
2015년 9월 7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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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호 낚시꾼.
사진=동아일보DB
돌고래호 미탑승 낚시꾼, 뭐라고 거짓말 했기에? “지금 잘 가고 있다. 곧 도착한다”
돌고래호 낚시꾼
정부의 늑장 대응 때문에 전복된 돌고래호 구조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승객 명단에는 있지만 실제 배를 타지 않은 낚시꾼이 거짓말을 해 최초 신고가 늦어졌고, 결국 구조대 출동도 그만큼 지체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돌고래호 전복사고를 신고한 돌고래1호 선장 정모 씨와 당시 함께 있던 추자도 자율구조단 김모 씨는 7일 오후 추자도에서 “낚시꾼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면 20~30분 빨리 수색에 나설 수 있었다”면서 “골든타임을 놓친 건 낚시꾼의 거짓말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씨에 따르면 사고가 난 5일 저녁 6시 20분경 돌고래호와 돌고래1호는 기상이 악화돼 낚시를 접고 추자도에 들어왔다. 이들은 원래 일요일인 6일 오후 12시경 돌아갈 예정이었으나 ‘낚시도 못하는데 빨리 돌아가자’는 낚시꾼들의 요청에 5일 오후 7시경 항해에 나섰다.
돌고래1호 선장 정 씨는 기상 악화로 항해에 어려움을 느끼고 다시 추자도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정 씨는 돌고래호에 계속 연락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정 씨는 “수신이 안 되는 지역을 통과하다 보니까 그런가 보다 싶어 전화를 10분 이상 더 했던 것”이라며 “우리 배에 문제가 생길 거라고는 절대 믿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후 8시 20분경 정 씨를 만난 김 씨는 해경 추자출장소에 연락했고, 추자출장소는 신양 파출소에 전화해 승객명단을 확인해보라고 했다.
파출소는 승객명단을 보고 일일이 전화를 했지만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유일하게 연락이 닿은 승객은 “지금 잘 가고 있다. 곧 도착한다”고 말했고 이를 전해들은 정 씨와 김 씨는 안심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10여 분쯤 지나 승객이 정 씨에게 전화를 해 “사실은 돌고래호에 타지 않았고, 명단에만 있고 실제 배를 타지 않았는데 해경에서 전화가 와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 씨와 김 씨는 급히 추자출장소에 연락했고 오후 8시 40분이 되어서야 안전센터에 최초 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김 씨는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야말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돌고래호는 5일 오후 7시경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발해 출항지였던 전남 해남군 북평면 남성항으로 회항하려다 오후 7시 39분경 통신이 끊겼다. 이에 돌고래1호는 5일 오후 8시 40분경 해경 추자안전센터에 돌고래호 통신두절 신고를 했다.
6일 오전 6시 25분경 추자도 남쪽 무인도인 섬생이섬 남쪽 1.1km 해상에서 돌고래호가 전복된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이 사고로 돌고래호 승선자 중 10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실종된 8명에 대해서는 수색작업 중이다.
돌고래호 낚시꾼. 사진=돌고래호 낚시꾼/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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