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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검찰서 18시간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9-02 09:53
2015년 9월 2일 09시 53분
입력
2015-09-02 09:52
2015년 9월 2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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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처남 조양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70)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66·사진)을 소환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지난 1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최성환)는 조양호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18시간동안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 조사를 진행하고 2일 새벽 3시께 귀가시켰다.
조양호 회장은 “문희상 의원으로부터 직접 처남의 취업 청탁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 “2004년에 브리지웨어하우스 관계자들과 아는 사이었느냐”는 질문에는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는 대답만 했다.
문희상 의원 처남이 취직한 브릿지 웨어하우스 아이엔씨와의 관계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 관계 없다”고 답했다.
조양호 회장은 2004년 경복고 4년 선배인 문희상 의원의 부탁으로 문희상 의원의 처남 김모 씨를 미국 회사인 브리지웨어하우스 아이엔시에 취업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 대표 김모 회장(미국 국적)을 출국 정지시키고 조사 중이다. 1988년부터 이 회사를 경영한 김 회장은 조양호 회장과 경복고 42회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문희상 의원의 취업 청탁이 있었는지와 문희상 의원의 처남 김 씨에게 급여가 지급된 이유와 과정 등 의혹의 전반적인 내용을 조사했다.
문희상 의원의 처남 김 씨는 이 회사에서 실제 근무하지 않고도 2012년까지 8년 동안 급여로 74만7000달러(약 8억 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취업 청탁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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