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논술 우수자전형, 학생부교과 등급 차 줄여 논술 변별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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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

인하대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758명)의 67.8%인 2547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모든 수시전형에 있어 복수지원이 허용되며 최대 6회(타 대학 지원 전형 포함)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2015학년도의 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전
장경호 입학처장
장경호 입학처장
형이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통합됐다. 자기주도 학습역량, 진로개발역량, 리더십역량, 글로벌역량 중 하나 이상의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며 807명을 뽑는다.

학생부 종합전형 2단계에서 면접 비중은 30%로 줄었으며 고른기회,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성화고졸재직자, 서해5도지역 출신자, 단원고 특별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한다. 또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 출신 학생의 지원 기회가 확대돼 농어촌학생은 고른기회, 농어촌학생전형에 중복지원 가능하며, 특성화고교 출신자도 학생부 종합, 특성화고교 출신자전형으로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은 2015학년도 교과성적 우수자, 인하TAS-P형 인재전형이 통합된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단, 2단계에서 면접 30%를 반영한다. 제출서류기반 면접인 학생부 종합전형과 달리 학생부 교과전형은 출제본부의 출제문항을 기반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면접을 통해서 인성과 적성을 평가한다. 지원하는 전공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인성만 갖추고 있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로 면접문항이 출제된다.

논술전형에서 자연계열의 수학과학 우수자전형은 폐지됐다. 논술 우수자전형으로 인문, 자연계열을 모두 선발하며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21, 22일에 각각 인문, 자연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인하대 논술 우수자전형은 논술 반영비율이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은 편이며 올해는 학생부교과의 등급 간 차이를 대폭 줄여 논술의 변별력을 더욱 높였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다른 모집단위에 비해 기준이 높았던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에너지자원공학과를 동일계열 모집단위 수준인 ‘2개 영역 합 5등급 이내(인문)’, ‘1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자연)’로 완화했다.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 탐구영역은 상위 1과목만 반영한다. 의예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3개 영역 합 3등급 이내’며 과학탐구 영역은 두 과목 평균으로 반영한다.

올해도 수시에서 의예과 21명을 선발한다. 모집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 종합전형 5명,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1명, 논술우수자전형 15명이다. 또 인문계의 아태물류학부와 글로벌금융학과, 자연계의 간호학과와 의류디자인학과, 공간정보공학과, 건축학과는 지난해와 똑같이 인문, 자연계 분리 모집(학생부 교과전형, 논술우수자 전형만 해당)으로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16학년도 수시 모집은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전형 10월 17, 18일, 학생부종합전형은 11월 28, 29일에, 논술고사는 11월 21, 22일에 실시한다. 지원한 전형 및 학과별 세부적인 고사 일정은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시 최종 합격자는 전형에 따라 10월 27일, 12월 9일에 각각 나누어 발표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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