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大入수시 필승전략]상명대, 수도권 제외 지역균형전형 50명 선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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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의 ‘상명인재전형’에서 240명을 선발한다. 우제완 상명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은 “지원 분야에 대한 목표와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미래인재로서의 성장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고자 설계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우제완 입학처장
우제완 입학처장
1단계에서 지원자의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평가 성적 50%+면접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상명대는 2014학년도부터 미술계열 2개 학과(조형예술학과, 생활예술학과)에서 실기고사 없이 서류평가와 면접고사만으로 학생을 선발해 왔는데, 2016학년도에도 학생부종합전형 취지에 맞춰 동일한 방법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2015학년도에 실시된 ‘지역인재전형’은 ‘지역균형전형’으로 명칭을 바꿔 50명을 선발한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의 학생들만이 지원할 수 있다. 우 입학처장은 “지방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구성원의 지역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15학년도에 처음 만들어진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전형방법은 ‘상명인재전형’과 같다.

이번에는 고른기회전형이 신설·확대됐다. 수시에서 정원 내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과 정원 외 ‘단원고 특별전형’을 신설했고 정시에서 수능 100%였던 ‘기회균형전형’을 ‘농어촌학생전형’과 함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꿔 학생을 선발한다. 이는 국가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아동복지시설, 조손가정, 장애인 부모, 다자녀가정, 다문화가정, 서해5도 출신자, 단원고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농어촌지역 거주자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에 대한 정량평가를 전혀 하지 않고, 학생부 전체 내용과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종합적, 정성적 평가를 한다. 이는 내신 성적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학생 개개인의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려는 취지다. 또 증빙자료 및 일체의 교외활동과 관련된 수상실적이나 자격증 제출을 금했다. 우 입학처장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고 입학사정관제는 스펙이 화려해야 한다는 편견을 없애는데도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2단계 면접고사는 10∼15분 동안 진행된다. 서류기반 개별면접으로 3인의 면접관이 학생 1명을 평가한다.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을 활용하며 사범대학은 교직 인·적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 추가된다.

우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분야에 대한 열정, 전공적합성, 미래인재로서의 성장가능성에 집중한다”며 “교과 성적만을 우선시하거나 화려한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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