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해킹 의혹, 국정원 현장방문에도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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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7월 21일 0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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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 의혹’

여야 원내대표가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회동을 갖는다.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기로 하고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의혹의 진상규명 방식,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국정원 현장방문 일정을 놓고도 대립하고 있다.

우선 여당은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해 국회 정보위 차원의 비공개 보고를 청취한 뒤 국정원 현장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반면 야당은 정보위 청문회와 이병호 국정원장을 상대로 한 긴급 현안질의를 제안했다.

또한 국정원 직원이 삭제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여당은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모 씨가 삭제한 자료가 복구될 것으로 알려진 이달 말에 방문하자는 입장을, 야당은 청문회나 자료 검증 등이 이뤄지기 전 현장조사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맞서고 있는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18일 오후 12시 1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한 야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국정원 직원 임 씨가 숨진 채 발견했다. 임 씨는 운전석에서 발견됐으며, 차량 보조석과 뒷좌석에선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또 차량 조수석에 노트 3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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