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3000여명 참가 세계화학대회 8월 6일부터 벡스코서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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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000여 명의 화학 관련 전문가가 참가하는 ‘2015 세계화학대회’가 다음 달 6∼14일 부산 센텀시티 벡스코에서 열린다.

1919년 설립된 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IUPAC)이 주최한다. IUPAC는 61개 회원국, 30여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학술단체다. 세계화학대회는 격년으로 열리며 올해는 ‘제48회 IUPAC 총회’와 ‘제45회 IUPAC 학술대회’로 진행된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노벨상 수상자인 러시아의 안드레 가임 교수, 대만 리위안저(李遠哲) 교수, 일본 스즈키 아키라(鈴木章) 명예교수 등이 참가한다. 총회에서는 화학 분야 최신 이슈와 IUPAC 기구 운영에 관해 논의한다. 학술대회는 13개 주제 70개의 심포지엄으로 꾸며진다.

석학들의 기조 강연, 중견 연구자와 젊은 연구자의 발표, 차세대 과학자와 제3세계 과학자의 특별 발표도 있다. 일반인을 위한 강연회와 청소년 화학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은 “권위있는 국제행사를 통해 부산을 널리 알리겠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시민교양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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