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경기도 “광명시흥에 첨단연구단지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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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만m² 규모… 900개社 입주 기대

올 4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이 해제된 뒤 특별관리지역으로 바뀐 경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의 일부가 첨단연구단지로 개발된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경기 서부지역을 판교와 같은 첨단연구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연구단지 조성사업은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해제지역 내 66만 m² 규모로 추진되며 9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거용지는 제외되고 국내외 첨단기업의 연구 및 업무시설을 비롯해 휴식 문화 엔터테인먼트 관련 시설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연구단지 설계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시설인 스마트그리드와 사물인터넷 등도 도입된다.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하기 위해 자동차부품, 기계, 화학, 지능형 로봇 관련 연구개발(R&D) 기능을 갖춘다. 컨설팅 금융 등 창업 기업지원 서비스와 근로자 교육 및 교류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첨단연구단지 조성 효과로 직접적인 고용 유발 4600명, 생산 유발 6400억 원, 부가가치 유발 2800억 원을 예상했다. 또 향후 첨단연구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900개사의 입주가 가능해 7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경기도#광명시흥#첨단연구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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