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두산重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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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서 ‘진로체험단 발대식’ 가져

11일 발대식을 한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 참가자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11일 발대식을 한 ‘마이드림 청소년 진로체험단’ 참가자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다. 두산중공업 제공
‘그대의 꿈을 설계해 드립니다.’

발전설비와 플랜트 전문 업체인 두산중공업(사장 김명우)이 청소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경남도민일보 빌딩 3층 강당에서 ‘마이드림(Make Your Dream) 청소년 진로체험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로체험단은 내년에 시행될 중학교 ‘자유학기제’(한 학기 동안 시험을 보지 않고 토론이나 체험에 참여하는 것)를 앞두고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돕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참가 대상은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노학)에 소속된 중학생 32명. 지역아동센터는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에게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진로체험단은 연말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10차례 진로탐색 진로체험 진로설계 등 3단계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경제사회공유가치창출연구원(카이큐브)’의 진로 관련 무료 동영상을 활용하고 창원청소년상담센터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만난다. 프로그램 진행은 토박이 문화기획사인 ‘해딴에’(대표 김훤주)가 맡는다. 김 대표는 “생생한 체험과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다양한 직업세계를 소개하고 청소년들이 미래를 그려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청년에너지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김 사장은 “마이드림 체험단을 이 프로젝트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키우려 한다”며 “자유학기제에 맞춰 우선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지원하고 앞으로 대상 학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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