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물러나자 폭염… 14일 전국 30도 안팎 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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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낭카’ 7월 셋째주말께 한반도 영향

태풍이 물러간 14일 전국에 무더위가 찾아오는 가운데 또 다른 태풍이 이번 주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 경북지방은 울진군과 울릉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무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 소식도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 경상도 내륙에는 오후에서 밤 사이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

한편 11호 태풍 ‘낭카’(말레이시아의 열대과일의 종류)는 이번 주말 한반도 동남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겠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태풍 때문에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낭카는 13일 오후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해상에 있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태풍#낭카#한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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