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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중국서 사망… 호텔건물 외부지상에 쓰러져 발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7-05 13:42
2015년 7월 5일 13시 42분
입력
2015-07-05 13:37
2015년 7월 5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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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중국 연수 공무원의 버스사고 수습을 위해 현지에 머무르던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이 5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 현지수습팀이 투숙한 지린성 지안시 홍콩성호텔 보안요원이 이날 오전 2시 50분 쯤 최 원장이 호텔건물 외부 지상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최 원장은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오전 3시 36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 행자부 관계자는 “최 원장이 호텔 객실에서 떨어져 숨졌다”면서 “추락 원인이 투신인지 실족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최 원장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 원장은 사고 이튿날인 이달 2일 정재근 차관과 함께 출국, 현지에서 사고수습을 진행했다.
최 원장은 현지수습팀의 일원으로 버스사고 사망자 10명의 유족과 장례절차를 협의하고 조율하면서 안타까움과 압박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중국에서 버스사고를 당한 지방공무원 일행 148명 중 143명은 전북 완주 소재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중견리더과정에 참여하던 교육생들이다.
지난 1일 교육생들을 태운 버스 6대 중 1대가 지안시의 다리에서 추락해 일행 중 10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안타깝네요” “최두영 지방행정연수원장, 사인이 제대로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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