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 종가음식의 품격 맛보세요”… 예미정, 9일부터 맛체험장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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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경북 안동지역의 종가(宗家)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된 안동종가음식사업단의 예미정(禮味亭·안동종가음식체험관)이 9일부터 맛체험장을 운영한다. 예미정은 다음 달 말 개관할 예정이다.

안동시 정상동 원이엄마공원 옆에 설립한 예미정은 300m² 크기 한옥으로 지었으며 조리실과 장독대, 발효실 등을 갖췄다. 맛체험장은 그동안 전문가들이 참여해 배추김치와 손두부, 장독대 활용 장 담그기, 안동식혜 만들기 등을 준비해왔다.

맛체험장에서 먹을 수 있는 종가음식은 종류별로 1인 기준 3만, 5만, 7만 원 선이다. 전통 종가음식을 기본으로 새로운 요리를 첨가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10시이다. 예미정은 정식 개관에 맞춰 다례체험장과 종가음식전시관 등을 개설할 계획이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50)는 “세계문화유산도시 안동의 품격에 어울리는 종가음식을 선보여 안동음식이 널리 사랑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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