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학생들은 성서캠퍼스 도서관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시작했다.(사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네팔을 다녀온 해외 봉사단과 총학생회가 나섰다. 다음 달 1일까지 모금을 진행하고 성금은 구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대학 교직원 900여 명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계명 1% 사랑 나누기’도 주한 네팔대사관을 방문해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주한 네팔 명예영사인 계명대 동산의료원 윤성도 산부인과 교수는 의료 봉사단을 구성해 다음 주초 네팔로 향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2003년 ‘네팔 사랑 모임’을 조직해 해마다 진료 봉사를 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사단법인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공동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 총장)도 28일 주한 네팔대사관을 찾아 3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 협의회는 2007년 국제 구호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대구에 있는 네팔인 봉사단체는 고국 돕기 활동에 들어갔다. 26일 중구 동성로에서 지진 피해를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주고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행사를 열었다. 다음 달 2일에는 거리 모금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대구에는 네팔인 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