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지하철 200원-버스 150원… 이르면 6월말부터 요금 인상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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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6월 말부터 서울시 지하철 요금은 200원, 버스(간선·지선) 요금은 150원 오른다.

서울시의회는 23일 본회의를 열어 서울시가 제출한 대중교통 요금 의견 청취안을 참석 의원 92명 중 74명 찬성으로 가결했다. 심야버스 요금은 시 제출안보다 50원 낮은 300원 인상, 마을버스는 50원 높은 150원을 인상하도록 조정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심야버스는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을 고려했고, 마을버스는 열악한 운영 여건과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인상폭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성인 기준 지하철 요금은 기존 1050원에서 1250원, 버스 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하지만 어린이와 청소년 요금은 동결되며 65세 이상 노인 무임승차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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