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심각해, 정부가 나서 중독 비율 낮춘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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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13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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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방송 갈무리
사진= YTN 방송 갈무리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13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8개 관계부처는 ‘2014년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2015년도 인터넷 중독 예방 및 해소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의 비율은 2011년 8.4%에서 2014년 14.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4년도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전년(11.8%)에 비해 2.4%포인트 증가했다. 이중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29.2%로 전년(25.5%) 대비 3.7% 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만3~9세의 유·아동의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52.0%에 달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유아동부터 선제적으로 스마트폰 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기로 밝혔다.

청소년, 성인 등 대상별로 차별화된 중독 예방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에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게 동화, 동물 주인공의 생활속 이야기 등을 소재로 한 예술 체험 공연 교육을 추진한다.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자체적인 예방교육 실시를 지원하기 위해 유아용 예방교육 보조교구, 교육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을 방지하기 위해 스마트폰 과다 사용을 예방하는 스마트미디어 청정학교 14곳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 상담사 1000명을 대상으로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 교사의 게임 과몰입 예방 지도·소통 역량도 강화한다.

현재 15곳인 지역 인터넷중독대응센터를 17곳으로 확대하고 중독 고위험군 대상 국립 청소년 인터넷드림마을 운영도 13회(5000명)로 늘릴 계획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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