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한 한국도로공사가 영남권 대학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정보 교류, 학생 취업 등에 힘을 쏟고 있다. 김학송 사장은 18일 최윤태 연구개발본부장, 현벙업 부산경남본부장 등 간부들과 함께 경남의 거점 국립대인 경상대를 찾아 권순기 총장과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구인·구직 정보 제공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생의 국내외 현장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경상대 국제어학원에서 학생 300여 명에게 ‘목표를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특강도 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10일 금오공대와 ‘인적 물적 자원 교류 및 지역발전 협력 MOU’를 체결했고 지난달 24일엔 김천대와 산학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달 2일부터는 대구 경북지역 28개 대학에 e러닝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경남 진해에서 3선을 하며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 사장은 지난해 말 부임 이후 국민행복단말기 도입, 통일희망나무 사업 추진 등 다양한 새 정책을 내놓아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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