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소통 또 소통… 민생연정 실현할것”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3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연정 100일’ 경기도 이기우 부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정치실험인 여야 연정이 100일을 맞았다. 야당 몫으로 내준 사회통합부지사에 이기우 전 국회의원이 취임한 지 16일로 100일을 맞은 것.

이 부지사는 이날 “소통하고 또 소통하며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민생연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남경필 지사의 연정에 대한 뚝심과 협조, 도의회의 노력과 의지가 있었기에 오늘이 가능했다”며 “경기연정실행위원회, 재정전략회의, 조직개편 등 정권이 바뀌더라도 일관성 있게 도정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100일이었다”고 자평했다.

또 그는 “경기연정 실현을 위해 집행부와 도의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 부지사는 보건복지 환경 여성 가족 등의 예산권과 인사권을 갖고 공동육아, 생활환경, 폐기물처리 광역화를 통한 쓰레기 문제 해결, 경력단절 여성과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일자리 등 사회적 일자리 창출, 글로벌 시대에 맞는 다문화 정책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치연정 위주였다면 올해는 경제연정으로 확대되고 있다. 남 지사는 예산 편성 시기를 8월에서 4월로 앞당기고 여야가 함께하는 재정전략회의 구성, 경기도의회와 31개 시군이 함께하는 상시 예산 편성 등을 추진 중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남경필#소통#맨생연정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