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안동대 의대 설립’ 결의안 채택

  • 동아일보

경북 23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는 13일 의성군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립안동대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결의안을 국회와 청와대, 경북도에 전달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결의안에서 안동대 의대 설립의 필요성으로 △신도청 소재지에 조성하는 의료 단지와 연계한 연구 및 의료 서비스 △고령 인구가 많은 경북 북부지역의 의료환경 개선 △의료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발전 등을 꼽았다. 경북 북부지역에는 의대 부속병원(3차 병원)이 없다.

안동대는 2013년 의대 설립 연구팀을 구성하고 첫 단계로 올해 간호학과를 개설해 신입생 40명을 선발했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고령화 지역이 많아 의료수요가 많은데도 의료환경이 매우 취약하다”며 “안동대 의대 설립은 경북 전체의 의료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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