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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총기 사고, 신고자 며느리 “돈 달라고 협박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2-27 14:10
2015년 2월 27일 14시 10분
입력
2015-02-27 14:09
2015년 2월 27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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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총기 사고’
경기 화성에서 총기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쯤 경기 화성 남양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작은아버지가 총기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건으로 전모 씨(88)와 그의 아내, 남양파출소장 이강석 경감이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전 씨의 동생이자 용의자인 전모 씨(77)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화성 총기 사고’로 숨진 노부부는 용의자인 동생으로부터 평소 돈을 달라는 협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건 현장에 있다 피신한 후 경찰에 신고한 전 씨의 며느리가 “작은아버지가 술만 마시면 취한 상태로 집에 와서 돈을 달라고 했다”며 “오늘도 집을 찾아 와 아버님께 돈을 달라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에는 세종시 한 편의점에서 50대 남성이 옛 동거녀의 가족에게 엽총을 난사해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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