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명절 걱정거리 1위는 ‘잔소리’… 37.8% 귀성하지 않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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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9일 1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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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설을 앞둔 지금,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성인 남녀 154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을 설문한 결과, 잔소리가 1위에 올랐다.

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설 명절 걱정거리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26.7%)’가 1위로 꼽힌데 이어, ‘선물·용돈 등 지출(22.1%)’, ‘운전·이동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3.9%)’,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8.5%)’,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8.3%)’, ‘서먹한 친척 등 관계에 대한 부담(8.2%)’ 등이 걱정거리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37.8%가 올해 설 연휴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는 ‘그냥 푹 쉬고 싶어서(23.6%·복수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이어 ‘결혼·취업 등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20.4%)’, ‘가족·친지들이 역 귀성해서(19%)’, ‘출근·구직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8%)’, ‘지출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2%)’, ‘친척 비교 스트레스에 시달려서(12.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62.2%는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가족·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복수응답)’라고 대답했다.

이어 ‘부모님이 원하셔서(24.3%)’,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서(18.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7%)’, ‘먼 곳이 아니라서(15.9%)’,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14.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귀성은 설 전날인 ‘2월 18일(41.2%)’, 귀경은 설 다음날인 ‘2월 20일(32.6%)’에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설문 조사 결과에 정말 공감합니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서 여행가는 가족들도 많을 것 같네요”,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잔소리도 걱정해서 하는건데 너무 지나치면 스트레스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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