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걱정거리 1위는 ‘잔소리’…스트레스에 고향도 안 간다? ‘지끈지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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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9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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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사진=동아일보DB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사진=동아일보DB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설을 앞두고 가장 큰 걱정거리는 무엇일까. 성인 남녀 154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을 설문한 결과, 잔소리가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6일, 설 명정 걱정거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26.7%)’가 1위로 꼽힌데 이어 ‘선물·용돈 등 지출(22.1%)’, ‘운전·이동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3.9%)’,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8.5%)’,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8.3%)’, ‘서먹한 친척 등 관계에 대한 부담(8.2%)’ 등이 걱정거리로 언급됐다.

또 응답자 37.8%가 올해 설 연휴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그냥 푹 쉬고 싶어서(23.6%·복수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취업 등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20.4%)’, ‘가족·친지들이 역 귀성해서(19%)’, ‘출근·구직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8%)’, ‘지출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2%)’, ‘친척 비교 스트레스에 시달려서(12.3%)’ 등의 순이었다.

반대로 62.2%는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가족·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복수응답)’란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부모님이 원하셔서(24.3%)’,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서(18.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7%)’, ‘먼 곳이 아니라서(15.9%)’,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14.9%)’ 등이 뒤따랐다.

한편, 귀성은 설 전날인 ‘2월 18일(41.2%)’, 귀경은 설 다음날인 ‘2월 20일(32.6%)’에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정신적 스트레스 심하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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