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에 개비 담배 판매까지…정부 ‘단속 여부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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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5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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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 담배 판매’. 동아닷컴DB
‘개비 담배 판매’. 동아닷컴DB
‘개비 담배 판매’

담뱃값이 인상되면서 흡연자들이 담배를 낱개로 파는 이른바 ‘개비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 등장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의 가판대에서 1개비당 300원 씩 하는 개비 담배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개비 담배 판매’는 담뱃값이 한 갑당 4500원으로 작년보다 2000원 가량 뛰어 오른데 따른 현상이다.

‘개비 담배’는 주로 노인이 많은 종로구와 학생이 많은 고시촌을 중심으로 담배 한 개비당 300원 정도에 판매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개비 담배 판매는 현행법상 불법이다. 판매업자는 1년 이내의 영업정지나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기획재정부는 실제 단속에 나설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일단 다른 지역으로 가치담배가 확대되는지 살펴본 뒤 단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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