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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시도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치료 중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12-23 15:58
2014년 12월 23일 15시 58분
입력
2014-12-23 15:54
2014년 12월 23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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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생존 여학생. 사진=동아일보DB
세월호 생존 여학생, 자살시도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치료 중
세월호 생존 여학생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박 모(16)양의 집에서 박 양이 약물을 과다복용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동생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될 당시 박 양은 어지러움 증과 복통을 호소했으며 자해한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양은 세월호 사고이후 학교로 복귀한 뒤 평소와 다름없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고, 평소 우울이나 불안 증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박 양은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양은 “희생된 친구가 보고 싶다”는 내용을 글 남겼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월호 생존 여학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 여학생, 얼마나 마음이 괴로웠으면”, “세월호 생존 여학생, 후유증이 심한 듯”, “세월호 생존 여학생, 관심이 필요하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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