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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현아 동생 조현민, 자격 논란에 입 열어…“할 말이 없지만…”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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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0:46
2014년 12월 23일 10시 46분
입력
2014-12-23 10:46
2014년 12월 23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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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동생 조현민. 사진 = 동아일보 DB
‘조현아 동생 조현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의 이메일이 논란이 됐다.
22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땅콩회항’ 논란을 일으킨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지난 17일 50여 명의 부서 직원들에게 ‘반성문’이라는 이메일을 보냈다. 조현민 전무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조현아 동생 조현민 전무는 “회사의 잘못된 부분은 한 사람으로만 만들어지지 않는다.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전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은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는 점”이라며 “실수를 다시 반복 안하도록 이 꽉 깨물고 다짐하지만 다시 반성할 때도 많다. 특히 우리처럼 큰 조직은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조현민 전무는 “손해는 봐도 지금까지 전 진심이 항상 승부하는 것을 봤다. 과연 (마케팅 부문 총괄) 자격이 있냐 해도 할 말이 없다”며 “하지만 중요한 부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하고 싶다. 이유없이 마케팅을 맡은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반성문’이라는 제목 그대로 본인부터 반성한다는 취지로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며 “직원들이 책임을 같이 져야 한다는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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