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남해고속도 김해 냉정∼부산 3개구간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7일 03시 00분


코멘트
남해고속도로의 만성 정체구간이었던 경남 김해 냉정∼부산 사이 3개 구간의 확장 및 신설공사가 끝나 교통 소통이 한층 원활해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6일부터 남해고속도로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12km), 남해선 중앙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10km), 남해선 제2지선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7.6km) 등 3개 구간을 개통했다.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은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어졌다.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 4차로는 신설됐다. 중앙선 지선을 신설함으로써 김해에서 양산으로 갈 때 혼잡 구간인 부산 도심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이동거리도 5km 정도 줄어든다. 대형화물차 통행 비중이 전체 차량의 30%를 차지하는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다.

3개 구간 개통과 함께 부산에서 가까웠던 서부산영업소를 김해 장유 쪽으로 옮겨 시가지 혼잡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날부터 장유∼서부산은 승용차 기준 통행료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서김해∼북부산과 대동∼남양산은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씩 올랐다. 도로 확장에 따른 것이다.

반대로 서김해∼양산 구간은 기존 3000원에서 2300원으로 요금이 인하됐다. 거리 단축(2.6km)의 영향이다. 또 동김해∼물금, 동김해∼남양산 구간은 출퇴근 요금 할인제가 적용된다. 시간에 따라 20∼50%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남해고속#김해#냉정#부산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