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자원봉사대상 오형자 씨

  • 동아일보

올해 ‘대구자원봉사대상’에 대구참사랑봉사단의 오형자 씨(55·남구 영선시장1길·사진)가 선정됐다.

오 씨는 1983년부터 최근까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953회 4184시간의 봉사활동을 폈다. 토요일마다 희망의 집 야외급식소와 신천경로급식에서 주방장 역할을 하며 월 500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오 씨는 대구 지역의 여러 봉사단체를 통한 결식아동 지원을 비롯해 어려운 가정을 위한 도배 세탁 다림질 김장 목욕봉사 등을 하고 있다. 그는 “봉사라기보다는 함께 살아가는 인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본상은 이송규 씨(53·서구)와 이경선 씨(57·달성군)가 받는다. 시상식은 9일 오후 2시 반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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