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덕진 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승인요청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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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는 3일 덕진 종합경기장 부지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시의회에 해당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덕진동 종합경기장 5만 m² 부지에 전시장과 대회의실 및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국비 70억 원과 시비 70억 원 등 140억 원을 편성했다.

전시·컨벤션센터는 건립비 590억 원(국비 50%, 시비 50%)과 토지매입비 93억 원(시비 100%) 등 총 683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된다.

부지는 종합경기장 정문 옆 주차장 쪽이며, 기존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등의 시설은 철거하지 않고 진행된다.

그러나 애초 계획했던 호텔과 쇼핑몰 신축은 “지역 발전을 위한 관광산업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지역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백지화해야 한다”는 반대론이 팽팽하게 맞섬에 따라 보류됐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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