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명품 가을 꽃게 특설매장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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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인천축구장 북측광장서
5t 물량 최대 20% 싸게 판매

지난해 열린 인천명품 꽃게 장터에서 수협 직원이 주문받은 꽃게를 포장하고 있다. 인천 중구와 인천수협은 꽃게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4회 인천명품 꽃게 특설 장터’를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도원역 맞은편)에서 개최한다. 인천 중구 제공
지난해 열린 인천명품 꽃게 장터에서 수협 직원이 주문받은 꽃게를 포장하고 있다. 인천 중구와 인천수협은 꽃게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제4회 인천명품 꽃게 특설 장터’를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도원역 맞은편)에서 개최한다. 인천 중구 제공
“서해 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가을 꽃게를 맛보세요!”

이번 주말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경기가 있는 인천축구경기장 북측광장을 찾으면 싱싱한 인천 명품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천 중구와 인천수산업협동조합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제4회 인천명품 꽃게 특설장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수협이 주관하고 인천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꽃게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인천 옹진군 덕적도 서쪽 해상 등에서 잡은 꽃게 5000kg을 시중 가격보다 10∼20% 싸게 판매한다. 요즘 잡히는 꽃게는 알이 꽉 차 있다. 가을 꽃게는 주로 꽃게탕이나 찜으로 사용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인천은 한국 최대의 꽃게 산지(전체의 33% 생산)로 중구에 위치한 연안부두 수협 위판장에서 경매되고 있다. 지난해 총 8027t의 꽃게를 생산했으며 올해는 가을 꽃게 어획량이 전년에 비해 다소 줄고 있다.

인천수협 구본선 상임이사는 “수도권 시민에게 인천이 꽃게 주산지임을 알리고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매년 장터를 열고 있다”며 “인천 꽃게를 널리 알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220-2213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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