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과기대 “신설 학과엔 전액 장학금”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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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학생 유치위해 적극 나서… “2015년 전체 신입생 90% 장학금”

“신설 학과에 합격하면 등록금 전액을 드립니다!”

대전과학기술대(옛 혜천대)가 교명을 변경한 후 대대적인 장학금 공세로 우수학생 선점에 나섰다. 정영선 대전과기대 총장(사진)은 22일 “내년에 신설되는 물리치료과의 최초 합격자(수시 정시 포함) 42명 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익 토플 등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성적 우수자와 영어교과 고교내신 및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우수학생 20명에게도 다른 성적과 상관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급한다. 첨단공학부 합격자 200명에게는 50만 원씩을 지급한다.

정 총장은 “교명 변경을 계기로 글로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전국의 우수학생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도 전체 신입생 합격자의 장학금 수혜율은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90% 이상인 1850여 명에 이르며 앞으로 이런 혜택을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과기대는 올해 국가 Ⅰ,Ⅱ 유형 장학금과 교비 장학금을 포함해 모두 125억 원(학생 1인당 연 290만 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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