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2014 희망서울 정책박람회 18∼21일 개최… “시민이 낸 아이디어, 정책이 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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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아이디어를 받아 정책에 반영하는 ‘2014 희망서울 정책박람회’가 18∼21일 서울시청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3회째인 정책박람회의 올해 슬로건은 ‘서울 귀를 열고 시민 입을 열다’. 초창기 박람회가 행사의 이해와 시민 참여, 소통을 이끌어내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인 카페·옥상·거실 등에서 삼삼오오 모여 정책을 논의하도록 공간을 확대했다. 박람회는 △공감의 장 △토론의 장 △제안의 장 등 3개 테마와 16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소통과 참여를 위한 ‘공감의 장’(20일)에선 방송인 김제동 씨가 소통의 가치를 주제로 시민들과 이야기한다. 또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서울의 미래 어떤 인재를 키울 것인가’를 주제로 대담한다. 이어 이철희 두문정치전략 연구소장과 영화감독 장항준, 칼럼니스트 김태훈 씨가 서울시 주요 이슈를 놓고 대화한다. ‘서울스토리 엑스포’ 코너에는 ‘서울 7개 자치구 마을관광’ ‘서울 5대 명소 스토리텔링투어’ ‘서울 속 세계여행’ ‘나도 스토리텔러’ 등이 꾸며져 시민들에게 곳곳에 숨겨진 서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 정책 이슈와 쟁점을 토론하는 ‘토론의 장’(20일)에선 대학생이 서울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발언하는 ‘정·말 대학생(정책을 말하는 대학생)’이 진행된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을 주제로 심화토론회도 열린다. ‘제안의 장’(18∼20일)에선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된 시민 아이디어를 서울시 실·국장들이 현장에서 검토하는 ‘정책아이디어 마켓’이 선을 보인다. 17일까지 홈페이지(seoulideaexpo2014.org)에서 접수한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희망서울#정책박람회#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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