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4대 정부재정지원사업 석권 ‘그랜드슬램’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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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는 고교교육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외에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학부교육선도대학(ACE) 육성사업,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K-Ⅱ)사업 등 4대 대형 정부재정 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4대 지원사업 외에 학문단위 지원사업, 대형연구과제 등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9개의 국가 교육 지원사업을 통한 수주액이 총 567억 원에 달한다. 올해에만 15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육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중앙대는 고교교육정상화 사업으로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고,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으로 교양교육, 전공교육, 비교과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교육 충실화를 꾀하고 있다. 특성화사업으로 강점 분야를 육성하고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을 통해서는 취업과 창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렇게 학생의 입학과 교육, 졸업에 걸친 전 과정에서 최적의 교육과정을 실현해 최고의 학생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이 지역의 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산업체 수요에 맞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이 사업에서 중앙대가 수주한 금액은 총 120억 원에 이른다.

중앙대는 공학을 기반으로 한 인문 예술의 창의적 사고를 목표로 하고 의·약학, 경영 등 응용학문의 융합교육을 바탕으로 산업체 수요에 적합한 ‘CAU 창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기존 학문단위별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기능성 산업과 문화교육 산업, 미디어 산업 등 융합교육이 자라나고 창조산업의 리더가 탄생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5개 단과대학의 공학, 의학, 약학, 예술, 경영경제, 영어영문, 심리, 신문방송 등 20개 학과가 참여했다. 내년에는 8개 단과대학의 35개 학과 참여로 확산하고 2016년까지 전체 단과대학 및 학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학부교육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잘 가르치는 대학’ 학부교육 선도모델의 창출과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 대규모 대학 중 유일하게 신규로 선정됐다. 수주액은 4년간 총 95억 원에 이른다.

중앙대 학부교육선도대학 사업 모델은 ‘CAU EduFrontier 학부교육 선도 모델’이다. 문화적 상상력과 창의, 융합 역량을 지닌 다빈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특성화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앙대가 수주한 금액은 5년간 총 184억 원에 달한다.

중앙대가 선정된 특성화 사업단은 전자전기공학부, 컴퓨터공학부, 융합공학부가 참여하는 ‘휴먼 ICT 창의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과 식품공학부(식품공학전공)의 ‘식품안전 통합관리 인재양성 사업단’, 또 국제물류학과의 ‘동북아 혁신물류인재양성사업단’이 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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