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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벌 개체수 급증, 전국에 '말벌주의보'…인명 피해도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29 17:24
2014년 8월 29일 17시 24분
입력
2014-08-29 15:39
2014년 8월 29일 1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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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MBN 보도 영상 캡처
'말벌 개체수 급증'
말벌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전국에 말벌주의보가 내려졌다.
29일 소방방재청은 "올해 늦어진 장마로 7월부터 말벌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지난 7, 8월 두 달간 벌집 제거 요청은 6만 50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인명 피해도 1895건이나 되는 등 피해는 점차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방재청은 "말벌의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벌집 발견 시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전국 소방관서의 생활안전대가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행 등 벌이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외출 시 자극적인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사용을 자제하고 주변에 과일, 음료수 등 단 음식을 장기간 두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만약 말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면도하듯 밀어서 침을 빼내야 한다. 알레르기 반응이 예상되면 119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붓는 증상이 발생하면 반지 등의 액세사리를 제거하고 손상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하여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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