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865명)의 64.5%인 2493명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1∼15일. 올 수시모집에서도 모든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돼 최대 6회(타 대학 지원 전형 포함)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시험시간이 동일한 전형 간에는 복수 지원할 수 없다. 또 학생부종합중심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중심전형에는 일반과 수학과학 논술우수자전형이 있다.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로 통합돼 모집 단위별 선발인원(1030명)이 크게 늘었다. 자연계 지원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수능 전인 논술우수자전형과 수능 이후인 논술우수자전형에 2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인하대의 논술반영 비율은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고, 논술 기본 점수는 400점에서 250점으로 축소됐다. 인하대는 논술전형 준비 수험생들은 인하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admission.inha.ac.kr)에 있는 모의논술고사 문제와 기출문제 위주로 논술고사의 유형과 난이도 등을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도 작년과 같이 학생부교과를 100%(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중심 전형에서는 인문계와 자연계열 간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외국어 특기자 전형이 폐지되는 대신 글로벌인재전형을 신설해 국내(50명)와 해외소재(30명) 고교출신자를 각각 선발한다. 학교생활우수자 전형에서는 의예과(5명), 체육교육과(5명), 스포츠과학전공(5명)을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인하TAS-P형 인재전형’은 1단계 교과 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사회기여자 전형의 경우 국가보훈대상자전형(40명)과 사회기여자전형(20명)으로 분리 선발하며, 특성화고교출신자 전형은 작년보다 수시모집 선발인원(53명)을 확대했다. 연극영화-연기부문에서 특기자 전형(3명) 외에 실기우수자전형(7명)을 올해 처음 도입해 학생부교과 40%와 실기 60%로 뽑는다.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의예과 21명을 선발한다. 수시 최초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5일.
김정호 인하대 입학처장은 “인하대 입시는 전형 변화를 최소화해 혼란을 줄이고 다양한 특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통해 실전에 강한 인재 육성이 목표다. 3000명 이상 4년제 대학 가운데 3년 연속 5위 안에 성적을 기록하는 강한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032-860-7213
▼인하대 수시전형의 포인트▼
[1] 수시 전형 간 복수 지원 허용(최대 6회, 단 고사 일정이 겹치지 않는 경우에 한함) [2] 논술중심전형은 수능 전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 수능 후 ‘논술우수자전형(일반)’ 시행 자연계열 지원자는 논술고사 2회 ‘논술우수자(수학과학)’, ‘논술우수자(일반)’ 응시 가능 [3] 수시1, 2차 ‘논술우수자전형(일반)’의 논술고사 통합으로 모집단위별 선발 인원(1,030명) 대폭 확대
[4]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탐구영역 반영시 상위 1개과목만 반영, 사회탐구 영역에서 제2외국어·한문을 1개 과목으로 대체 인정
[5] 모든 학생부종합중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 안함
[6] ‘학교생활우수자전형’에 2단계 면접 도입: 1단계(서류종합평가) 3배수 선발 후 면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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