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남원 요천에 ‘100리 숲길’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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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맑은 물이 흐르는 전북 남원시의 젖줄 요천에 ‘100리 숲길’이 조성된다.

남원시는 관광객 유치와 시민 휴식처 제공을 위해 2017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남원시 송동면 세전에서 산동면 월석까지 40km의 요천변에 숲길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1단계로 내년까지 고향을 상징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살구나무 등 교목류 4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2단계로 2017년까지 철쭉 개나리 개양귀비 코스모스 등 관목류 100만 그루와 야생화 허브류 등 화초류도 심는다. 시민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쉼터, 벤치 등을 20곳에 설치하고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요천 생태습지공원에는 자작나무숲 무궁화동산 생태탐방로 등 다양한 생태휴식공간과 생태주차장, 퍼걸러, 태양광 가로등, 다목적 체육 마당도 설치한다.

남원시는 최근 남원대교에서 광치천 합류 지점까지 8.8km와 광치천 6.7km에 요천 산책로를 조성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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