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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창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혐의… 신분 숨기기까지 ‘논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8 14:46
2014년 8월 18일 14시 46분
입력
2014-08-18 10:50
2014년 8월 18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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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제주지검장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소방서 인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경찰은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바지 지퍼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는 모습을 봤다는 여고생 신고를 접수해 김수창 제주지검장을 체포했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조사 과정에서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동생의 이름을 대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지검장은 “검찰 고위 간부가 음란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직에 누가 될 것 같아 신분을 속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만취한 상태였다는 여고생의 진술에 대해 “평생 살면서 만취한 적이 없다. 주변에 제 주량을 물어보라”고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점포의 CCTV 화면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로 보내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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