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불꽃쇼 보며 캠핑… 자라섬으로 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3일 03시 00분


코멘트

14일부터 나흘간 ‘불꽃축제’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가족·연인이라면 이번 주말 경기 가평군 자라섬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불꽃 쇼와 공연, 캠핑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YAP과 함께하는 자라섬 불꽃 축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불꽃 쇼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 ‘달하-미르(龍)의 전설’. 대사와 노래 가사 없이 무용수 80여 명이 펼치는 고난도의 동작과 음악, 의상만으로 표현한 것이 독특하다.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고구려 고분 벽화에 등장하는 신화 속 상징물 미르(龍)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공연 중간 중간 스토리에 맞는 각양각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서울·부산에서 세계 불꽃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제작팀이 연출을 맡았다.

불꽃 축제의 또 다른 묘미는 바로 캠핑. 오토캠핑, 캐러밴, 잔디캠핑 등 1600여 명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는 캠핑촌을 조성했다. 또 가족·연인과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면서 바비큐와 함께 세계 유명 맥주도 맛볼 수 있다. 숲 속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힐링 존’, 태닝을 즐기는 ‘선탠 존’, 암벽 등반, 열기구 같은 체험이 가능한 ‘익사이팅 존’도 이색적이다.

‘공연패키지’(2만 원·48개월 미만 무료)는 공연과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매일 2만 명 선착순 판매한다. ‘캠핑패키지’(18만 원·4명 기준)는 캠핑을 즐길 수 있는 텐트와 매트리스, 랜턴, 침낭 등의 용품을 빌려주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1544-1555), 홈페이지(www.kbbqf.com), 페이스북(www.facebook.com/jarasumfirework)에서 예매할 수 있다. 02-588-6023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자라섬#불꽃축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