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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상 짓는 해운대, 이번엔 폐목재가 '둥둥'…제거작업 '안간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04 20:54
2014년 8월 4일 20시 54분
입력
2014-08-04 14:58
2014년 8월 4일 14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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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해운대구
해운대 폐목재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태풍 나크리에 이어 폐목재가 덮쳤다.
부산 해운대구는 4일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백사장에 수십t으로 추정되는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청소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으나, 양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분간 해수욕장 일부 구간의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중장비를 동원해 제거작업을 벌여야 하는데 워낙 양이 많아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주말에 또 태풍이 온다고 하니 한숨만 나온다”고 밝혔다.
폐목재는 지난해 7월 부산 영도구 동삼동 생도 남쪽 해상에서 좌초된 파마나 선적 벌크선(3만t급)에 실린 목재로 추정된다. 이 목재들은 잘게 부서진 상태로 밤사이 조류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밀려든 것으로 보인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부터 기름유출 사고를 비롯해 태풍 나크리 영향과 폐목재 피해까지 더해지면서 계속해서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기다린 피서객과 대목을 노렸던 상인들의 피해가 크다.
해운대 폐목재. 사진= 부산 해운대구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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